오키나와 운전, 여행 전 반드시 숙지해야 할 TIP

오키나와 운전, 여행 전 반드시 숙지해야 할 운전 TIP

1. 오키나와는 우리나라와 운전대가 반대입니다.

2. ▼렌터카 네비게이션 이용시 전화번호나 맵코드를 입력하면 편합니다. 혹시 네비에 문제가 생길 경우가 있으므로 꼭 맵코드를 적어두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오키나와 네비는 매우 정확한 편이며, 한국어가 꼭 되는 네비로 빌리시길 바랍니다.

3. 우회전시 중앙선을 기준으로 오른쪽 차선을 타면 역주행입니다. 꼭 중앙선 기준으로 왼쪽 차선으로 크게 돌아 주세요. 비보호 일 경우 파란불에만 우회전 가능합니다.

4. 우회전은 기본적으로 비보호입니다. (파란불일때 차가 오나 안오나 확인하고 운전)

5. 특별히 유턴 표시가 없으므로 네비게이션에서 유턴하라고 할때 당황하지 않고 유턴 하면 됩니다.

6. ▼좌회전, 우회전은 모두 녹색불일때만 가능합니다. 빨간불일때는 좌회전도 불가능 합니다. 만약 신호등에 우회전 화살표 표시가 있을때는 우회전 화살표 표시가 들어왔을때만 우회전 가능합니다.

7. 운전중에는 네비 조작이 힘드므로 다른곳에 잠시 주차 한 후 조작해야합니다.

8. 밤길 운전은 가급적이면 안하는것이 좋습니다. 잘못해서 외진곳으로 가면 가로등이 없어서 달빛만 존재하는 무한 공포를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산길이나 외진곳은 절대로 운전 하지 않기를 권합니다.

9. ▼일단정지 표지판이 있을시는 꼭 3초간 정지한 후 출발해야 합니다. 경찰들의 단속 대상이 되는 곳입니다.

10. ▼오키나와 톨게이트 진입시 꼭 아래와 같은 표시로 진입해야 합니다. 다른 곳으로 진입하게 되면 정산시 싸이렌 소리와 함께 톨게이트 관리자와 만나게 됩니다. 보통 톨비를 따로 정산하고 보내 줍니다.

실제로 필자는 로컬 사람들이 렌트하는 곳에서 렌트 했다가 (문제는 따로 교통신호, 톨비 설명을 해주지 않음, 그러나 렌트비는 10만원 이상 저렴함) 싸이렌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

저는 오키나와 운전 정보를 공부하지 않고 무식하게 도로를 달리다가 처음 우회전 신호를 받고 달리던 중 역주행을 하고 ㅠㅜ 톨게이트에서 ETC입구로 들어갔다가 싸이렌을 경험했습니다.

첫날 내가 여행을 잘 마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과 함께 그때부터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하다보니 운전에 익숙해지게 되고 둘째날 부터는 무난하게 운전 할 수 있었습니다. 겸손함을 잃어 밤에 운전을 시도해 보다가 극심한 공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오키나와 시내가 아닌 외진 곳은 건물도, 불빛도 없고 달빛과 별빛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운이 더 나쁘다면 다른 차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이것은 흡사 다른 행성에 혼자 남겨진 느낌이였습니다. 꼭 운전 초보자들께서는 밤길 운전은 피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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