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형마트의 식용유 코너에 들어서면 머리가 복잡해 집니다. 무슨 식용유의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가격도 천차 만별이에요. 또한 요새 GMO식품도 문제가 되고 있지만 GMO표시가 되어 있는 식용유는 없어서 우선 가능성이 있는 제품들은 제외하고 구매하게 됩니다. 제가 제외하는 식용유 종류는 카놀라유, 콩기름, 옥수수유 입니다. 수입산이라고 써있는 카놀라유나 콩기름 옥수수유는 대부분 GMO라고 보면 된다고 합니다. 유채유의 경우는 영영가가 월등하기 때문에 유일하게 NON-GMO라고 표시되어있는 자연드림 압착 유채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서 GMO표시제 도입되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GMO를 되도록 피하셔서 식품 구매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식용유 종류에 대한 설명 들어갑니다 ^^
1. 올리브유
구약성서에 기록돼 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고,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을 받는 식용유이다. 전량 수입품으로 주로 지중해 연안과 미국에서 가져온다. 대부분 가장 단순한 채유법인 압착법으로 얻기 때문에 이물질이나 트랜스 지방의 염려가 없다. 노화방지, 성인병 예방,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지면서 우리 부엌에 급속히 보급됐다.
올리브유는 흔히 세 가지로 분류된다. 가장 고급인 엑스트라 버진은 샐러드의 드레싱에 어울리는 오일. 빵을 찍어 먹어도 좋다. 쉽게 타기 때문에 튀김이나 볶음에는 사용하지 않고 풍미가 강해 한식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다음 단계인 파인 버진은 열에 강해 모든 요리에 두루 사용할 수 있고, 그 아랫단계인 퓨어는 발열점이 높아 부침이나 볶음이 적당하다.
2. 포도씨유
힘들게 얻는 기름이다. 포도씨유의 오일 수율은 겨우 2~8%. 포도 0.5톤에서 500CC 정도만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값이 비싸다. 비타민을 많이 함유해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좋다고 한다. 오메가6로 잘 알려진 리놀레익산이 많아 건강기능식품으로 대접 받고 있다.
향이 거의 없고, 물처럼 묽기 때문에 비빔밥 등의 음식 풍미를 높이거나, 식재료를 그냥 찍어 먹는 소스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담백한 동양식 샐러드 소스로는 적당하다. 발열점이 높아 고온에서도 연기가 잘 나지 않고, 산화가 늦게 진행되기 때문에 튀김용으로 좋다. 튀긴 뒤에도 식재료의 본 맛이 잘 살아난다.
3. 홍화씨유
식용유이면서 약으로 쓰기도 하는 기름이다. 홍화는 흔히 '잇꽃'이라 불리는 국화과의 두해살이풀. 꽃은 부인병, 통경, 복통 등의 약재로 쓰이고, 열매에서 추출한 홍화씨유는 리놀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과다에 의한 동맥경화증의 예방과 치료에 좋다고 한다. 일부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는 홍화씨유를 그냥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사전에 의사의 처방이 필수이겠지만. 통증완화 효과가 있어 스포츠 마사지용 오일로도 활용된다. 일반 식용유처럼 모든 음식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
4. 녹차유
녹차씨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역시 약처럼 먹을 수 있는 식용유다. 녹차의 효능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바, 녹차유는 녹차의 5배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혈소판 응고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카테닌, 콜레스테롤의 증가를 억제하는 기능의 폴리페놀이 있는 것은 물론, 혈압과 혈당을 낮추기까지 한다. 샐러드에서 볶음까지 대부분의 요리에 쓸 수 있지만 향이 거의 없어 향기를 내는 보조재료로는 적당하지 않다.
5. 카놀라유(채종유ㆍ유채유)
유채꽃씨에서 추출한 기름이다. 유럽인들이 즐겨 먹는다. 그래서 봄이면 유럽 내륙의 벌판은 바다 같은 노란 유채꽃밭이 펼쳐진다. 고유의 맛과 향이 없고 담백하기 때문에 주로 샐러드용으로 인기가 높다. 그래서 '채종샐러드유'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인 튀김, 볶음, 무침 요리도 무난하다. 낮은 온도에서 잘 굳지 않고, 빛에 강해 보관이 쉽다. 튀김을 하면 오랫동안 바삭바삭한 기운을 유지한다.
유채유는 전 세계에서 3대 기름으로 손꼽히는 고급유로, 저온압착 유채유와 볶은 유채유는 국산 유채 씨앗을 사용해 신선하고 안전하며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다는 분석이다.
농진청의 분석결과로는 생으로 착유한 유채 씨앗에는 항산화물질인 토코페롤(59mg/100g)과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식물성 스테롤(280mg/100g)이 함유돼 있으며, 유채 씨앗을 140℃에서 15분간 볶아서 착유하면 고소한 향이 더욱 진해지고, 생으로 착유할 때보다 2.5배 많은 토코페롤 추출량(149mg/100g)을 얻을 수 있다. 항산화활성은 4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국내 유채기름은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산(오메가 함유)이 93%로 높고, 볶은 유채기름에서는 참기름이나 들기름 보다 토코페롤 함량이 월등히 높아 항산화활성도 높은 것으로 비교되고 있다. 수입되는 카놀라유보다도 월등하다.
농진청은 유채기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식문화연구소 ‘마당’과 공동으로 유채기름 디핑소스 제조방법을 개발해 지난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올해 초 산업체에 기술이전도 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국내 유채기름은 생산하는 양이 많지 않아 일부 생협이나 통신판매로만 시판되고 있지만 수입 유채기름이 유전자재조합식품(GMO)식품인데 반해 국내산은 순수 압착유”라면서 “맛과 기능에서도 훨씬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6. 호두유
동맥경화 예방, 관절기능 강화, 자양강장, 천식 치료 등 여러 질환에 두루 쓰이는 약식용유. 호두 속살의 생김이 뇌를 닮아서일까? '머리 좋아지는 식용유'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 오메가3, 6 등 필수지방산이 많아 허언은 아닌 듯. 고유의 고소한 뒷맛이 있어서 샐러드 드래싱이나 무침 요리에 적당하고, 빵을 찍어 먹어도 좋다.
7. 해바라기씨유
해바라기씨를 압착해 짜낸 기름.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모든 음식에 두루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무침 요리에 좋다.
8. 참기름과 들기름의 차이점
음식에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참기름과 들기름. 요리할떄 결코 빠질 수 없는 재료이다. 많이들 사용하곤 있지만 참기름과 들기름의 차이를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참기름과 들기름의 차이는 무엇일까?
참기름은 참깨를 압착하여 짜낸 기름이며, 들기름은 들깨를 압착한 기름이다. 두가지 모두 비슷하지만 다르다. 일단 참기름은 좀 더 붉은 갈색빛을 띄며, 고소한 향이 더 진하다. 반면 들기름은 어두운 갈색을 띈다.
또한 참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이 80%를 이루고 있다. 강력한 항산화효과로 뇌세포의 노화를 예방해주며, 들기름은 오메가3 지방산이 60%함유되어 있어 두뇌발달에 도움을 준다.
그렇다면 어떤 요리에 참기름과 들기름을 구분해서 사용하면 좋을까? 참기름의 경우 육류 요리에 잘 어울린다. 또한 나물무침과 같은 무침요리에 넣으면 맛이 더 좋아진다. 반면 들기름의 경우 참기름보다 열에 강하기때문에 볶음요리에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해산물요리에 사용하면 비린내를 잡아주고 맛을 더 풍부하게 해준다.
참기름과 들기름 모두 보관에 신경써야한다. 사용후에는 뚜껑를 꼭 닫아 산소와 차단해야하며, 빛을 차단할 수 있는 짙은 색의 병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유통기한은 보관방법에 따라다르지만, 보통 참기름은 6개월~2년정도이며, 들기름은 1년 미만이다. 특히나 들기름에 있는 리놀레산이 산패되기 쉽기때문에 보관에 신경써야한다.
기사 출처
http://v.media.daum.net/v/20070118172807024?f=o
http://www.dailian.co.kr/news/view/627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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