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출처 한국전력
하지는 24절기 중 10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일 년 중 낮이 가장 긴 날입니다. 하지 이후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24절기마다 조상들이 즐겨 먹었던 음식들이 있습니다. 가장 많이 아시는 중복!! 중복하면 삼계탕이 딱 떠오르지요. 그러나 하지때 먹는 음식은 좀 생소하지만 감자요리를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왜 감자를 먹었을까요? 감자의 첫 수확시기가 하지 무렵이라 이때 감자가 몸에 가장 좋고 맛도 최고라고 합니다. 모든 제철 음식이 제일 맛있고 영양가도 높은 것 같습니다. 또한 감자는 열을 식혀주는 성질이 있어 여름철에 먹기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 비타민 C와 칼륨의 함량이 높아 기력을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예로부터 하지에는 감자를 먹었다고 합니다.
옥수수도 하지 대표 음식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옥수수는 보통 4~5월에 씨를 뿌리고 7월부터 수확을 시작하기 때문에 여름 제철 음식이라 할 수 있으며 탄수화물과 함께 섬유질, 비타민A 등의 천연 항산화물질인 토코페놀이 풍푸하게 함유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합니다.
하지에 먹는 음식으로 마늘도 빼놓을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 바로 전에 수확하는 마늘은 연하기 때문에 장아찌를 담기에 좋으며 마늘 속에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더운 여름철 떨어진 입맛을 증진시키고 소화와 혈액 순환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하지 음식으로 즐겨 먹었다고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하지에 먹는 음식 감자를 재료로 만드는 2가지 요리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쉽고 바삭한 감자채전 만들기 :: 백종원
[재료]
감자, 소금, 부침가루, 후춧가루, 식용유
[조리 과정]
1. 감자 3개를 채 썰어 물에 헹군 후,
2. 채반에 밭쳐 물기를 빼서 준비!
3. 채 썬 감자, 소금 1/2숟갈, 부침가루 1.5숟갈,
4. 후춧가루를 톡톡 뿌려 감자채반죽을 만들고~
5.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감자채반죽을 적당량 올려
6.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면 완성!
2. 백선생이 사랑하는 '감자짜글이'
[재료]
감자, 물, 통조림햄, 고추장, 된장, 간 마늘, 진간장, 대파, 고춧가루, 설탕, 청양고추, 양파
[조리 과정]
1. 감자 3개, 양파 1개를 채 썰어 냄비에 넣고
2. 대파 2대, 청양고추 3개를 송송 썰어 준비!
3. 냄비에 된장 1/3숟갈, 고추장 1숟갈,
4. 고춧가루 2숟갈, 설탕 1숟갈, 진간장 4숟갈,
5. 간 마늘 1숟갈을 넣고 가스불을 켜줍니다!
6. 통조림햄을 봉지에 넣어 완전히 으깬 후 냄비에 넣고,
7. 물 2컵, 대파, 청양고추 넣어 짜글짜글 끓여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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